결혼 후 유에르를 시작하면서 한동안 생각했습니다.
"아기를 갖는 일은 아직 사치에 가깝다"고.
지켜야 할 공간이 있었고, 책임져야 할 것들이 있었습니다.
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을 미뤄왔습니다.
하지만 30대 중반, 타이밍은 기다려주지 않았습니다.
임신을 하고 나니 몸에는 생각보다 더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.
골반은 점점 벌어지고, 흉곽은 넓어지고,
먹덧으로 체중도 빠르게 늘어났습니다.
필라테스 강사로서, 그 질문이 찾아왔습니다.
"나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?"
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. 어떤 움직임이 통증을 줄이는지 내 몸으로 하나씩 확인했습니다.
그 결과 — 출산 하루 전까지 수업을 이어갔고, 출산 한 달 만에 복귀했습니다.
산후 회원분들을 보며 확신했습니다.
임신 중 꾸준히 움직인 분들의 회복 속도가 눈에 띄게 달랐습니다.
더 많은 임산부가 더 쉽게, 더 전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
3:1 그룹 레슨을 만들었습니다.